글씨가 다른 이유
1990년 5월 3일 건립된 서울 현대고등학교 창학정신비의 준비 과정 · 당시 교장 김재규의 후일 회고
기록된 일화를 바탕으로 재구성 · 대사와 세부 연출은 창작입니다.


이야기 끝
이 장면이 남긴 것
함께 만든 흔적이 결과에 남는 방식
학교 이름도 여러 사람이 쓴 글씨 사이에 새겨졌습니다. 완성한 결과에 누구의 참여가 보이는지는 만드는 과정에서 정할 수 있습니다.
작품의 해석
내 일터에 남기는 질문
우리 결과물에서 실제로 손을 보탠 사람들의 몫은 어디에 보일까?
대사만 다시 읽기
- 01
서울 현대고등학교의 새 비문을 준비하던 때.
문안은 마련됐다.
이제 누구의 글씨로 남길지 정해야 했다. - 02
김재규 교장: 설립자께서 직접 쓰시는 방법,
이사와 교직원 등이 나눠 쓰는 방법,
명필에게 맡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 03
정주영: 두 번째로 합시다.
- 04
설립자와 이사, 교직원, 미화원과 수위까지.
58명이 188자를 한 단어씩 나눠 썼다. - 05
각자가 맡은 말을 썼다.
- 06
김재규 교장이 쓴 말은 ‘현대고등학교’였다.
- 07
1990년 5월 3일.
서로 다른 글씨가 새겨진 비석이 학교 화단에 섰다. - 08
교장이 쓴 학교 이름도,
다른 이들의 글씨와 함께 돌에 남았다.
사실과 각색 · 출처
당사자 회고에 근거한 재구성 · 대사·외모·필적과 작업 장면은 각색
김재규의 아산재단 『아산의 향기』 2014년 봄호 회고를 사용했습니다(정리 유인종 편집부). 원문의 ‘7년 동안 투자해서 지은 학교’ 중 글씨 방식 보고와 역할 분담 문단, 앞부분의 1990년 5월 3일 건립 기록이 근거입니다. 세 안을 보고한 사람은 교장 김재규, 두 번째 안의 결정자는 정주영입니다. 최초 고안자가 누구인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원문은 설립자·법인이사·교직원·미화원·수위 등 58명이 한 단어씩 나눠 썼다고 설명합니다. 원문은 문안이 188자라고 설명하며, 글씨 분담 문단에서도 188자를 다시 명시합니다. 정주영은 제목과 자기 이름 두 곳을 썼다는 회고여서 모두가 정확히 같은 분량이나 단 한 번만 썼다는 뜻으로 확대하지 않습니다. 실제 필적 원본·당시 작업 사진·회의록은 확보하지 않았습니다. 대사는 뜻을 바꿔 쓴 각색이며, 종이·필기구·작업 순서와 공간·인물 외모는 재구성입니다. 모두가 한날 한방에 모였다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교장이 쓴 학교 이름은 비문에서 설립자 이름 앞에 있습니다. 원문에 제시된 비문은 한글과 한자가 섞여 있으므로 전부 한글로 쓰인 실제 비석처럼 복원하지 않습니다. 비문 전체와 실존 필적은 복제하지 않습니다. 직원들의 감동·감사·주저함·반대, 비용 절감이나 조직 성과는 기록에 없어 추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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